증가율 올 들어 계속 둔화... 체크카드만 '선전'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올해 들어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계속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가 22일 발표한 ‘2013년 3월 및 1/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3월 국내 카드승인금액은 총 4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6%(2조4000억원) 증가했다.이는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한 지난 2월(3.4%)에 비해서는 다소 상승한 것이지만, 나 리먼 사태 직후인 2009년 1분기(5.6%) 보다 낮은 증가세다.이처럼 올 해 카드승인실적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협회는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화되고 신용카드의 사용이 축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3월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83.1%(37.7조원), 체크카드는 16.5%(7.5조원)를 차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전년 동월보다 10.3%%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