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매일일보]앞으로는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선택권은 높인 상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보험개발원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회계연도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저가 보장보험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 2010년 보험료가 낮은 무해약환급금 상품 판매가 시작됐지만 해약환급금이 없어 기존 상품과의 차별화 실패로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보험개발원은 정기·건강보험 등 해약환급금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무해약환급금 상품을 개발한 외국 사례를 참고해 보험료와 준비금 변동효과 등을 분석하고 상품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통원담보 상품은 통원횟수를 현재 '무제한' 1가지에서 20회, 50회 100회, 무제한 등으로 세분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보험료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그 밖에도 농업재해보험과 수입보장보험 상품 출시에 필요한 위험률산출의 연구와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의 의무가입제 도입에도 대비할 방침이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위험률·자동차보험요율 등 통계서비스의 선진화는 물론 국제 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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