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공공데이터 구축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LX는 전북지역본부에서 한국소비자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공공 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만60세 이상 어르신 40명은 광주, 전남·전북지역을 대상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소비·공간정보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에 제공할 방침이다.
그 결과,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전통시장 가격정보(한국소비자원), 전자파 측정정보(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승강기 위치정보(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회적경제조직(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정보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위치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온 LX는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조직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지도상에 표시하는‘커뮤니티 매핑’(공동체 지도 제작)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최규성 사장 직무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되어 경제적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