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문가 "다음주 FOMC 회의 이전까지 변동성 장세"
[매일일보]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급락해 1900선이 붕괴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8포인트(1.42%) 급락하면서 1882.73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이다.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가능성 및 아베노믹스에 대한 실망감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지난달 후반부터 불거졌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데 이어 FOMC 회의록에서도 양적완화 축소 의견을 밝힌 의원이 나왔다.이 같은 상황 때문에 투자자들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날 일본 니케이지수가 5.38% 급락했고 상해종합지수도 3.75%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