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31일 고속도로 포항톨게이트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지역내 해수욕장과 다양한 수산물이 소개된 홍보 리후렛을 배부하며 포항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포항시는 이번 주부터 장마도 막바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해수욕장 담당부서와 관광 안내도우미의 협조를 받아 포항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지역 해수욕장의 맑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미지와 해수욕장별 이벤트행사를 집중 홍보했다. 구룡포 해수욕장에서는 8월 1일과 2일 2일간 제7회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행사가 열리고, 환호해맞이공원에서는 4일까지 포항 국제바다연극제가 개최된다. 또한 북부해수욕장에서는 8월 2일 대한민국 독도예술제행사로 시민노래자랑, 독도가요제와 5일과 6일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국악연주행사와 라이브가수 초청공연이 열린다. 칠포해수욕장에서도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즈 페스티벌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화진해수욕장에서는 5일 면민노래자랑 및 축하행사와 지역 대표 수산물 먹거리인 포항물회와 호미곶 돌문어 홍보행사가 마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개장 이후 주말마다 비가 내려 한철 장사를 위해 준비한 입점 상가주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며 “8월 3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늘린 만큼, 날씨가 좋을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포항지역 해수욕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