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증진하고 체력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어린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서 시작된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어린이 암벽등반교실,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어보는 서울숲ㆍ남산길 걷기, 송정제방과 중랑천 곳곳에서 매미를 관찰하고 매미의 한 살이에 대해 알아보는 매미학습교실, 우리동네 숲 곳곳에서 벌어지는 식물과 곤충들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우리동네 숲 체험교실 등으로 구성된다.▲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어린이 암벽등반교실7월 29일에서 8월 16일까지 어린이 암벽등반 교실이 운영된다. 암벽등반교실은 2000년부터 운영 중인 성동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인공암벽등반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암벽등반은 전신운동으로 집중력 강화 및 체력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인공암벽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면서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안전사고에 대비한 개인 보험료(2만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서울의 대표적인 녹지공간, 서울숲ㆍ남산길 걷기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어가며 숲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인 서울숲ㆍ남산길 총 8.4km 중 성동구에 속하는 6km 구간을 코스를 나누어 걷는다. 숲해설가와 함께 서울숲과 응봉산 등의 숨은 비경과 자연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스탬프가 찍힌 손수건이 주어진다.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동구청 공원녹지과(2286-5673)로 문의하면 된다.▲여름소리, 매미잡으러 출발!송정동 송정제방길 매미학습장에서 매미를 직접 잡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매미의 종류와 생애 등 이론수업과 우화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탈피한 흔적을 찾는 등 매미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우리동네 숲에는 무엇이 있을까우리 주변에 있는 숲과 공원에 있는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동네숲체험교실’이 매주 화,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숲 해설가 선생님들과 함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하늘거울로 숲 관찰하기, 곤충 목걸이 만들기, 단풍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성동구청 공원녹지과(2286-5673, 암벽교실문의 2286-6061)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