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입당 앞두고 “계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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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입당 앞두고 “계파 안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7.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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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8월중 국민의힘 입당 유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8월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당협위원장 4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특정인 이름이 들어간 계파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4명의 당협위원장 중 2명과 대화했는데 그분들도 8월 입당은 본인들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제가 어제 들은 내용대로라면 입당에 대해서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 입당이 만약 맞다고 한다면 대동소이가 맞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제가 뭘 제안하는 것 자체가 불공정일 수 있기 때문에 입당 시기에 대해서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날 보도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국민께서 걱정 안 하시게 질질 끌고 그러지는 않을 생각이다. 8월을 넘기지 않고 방향과 노선을 분명히 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당협위원장 4명이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하지 않고 경선 열차가 출발하면 당내에서 당연히 이들을 제명조치하라는 여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내 일각에서 ‘친윤’ 계파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언론이 이름을 붙일 정도로 계파성을 보였다면 그런 행동을 한 분들이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며 “계파적 행동을 자제해서 다시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해무익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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