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에 가볼 만한 곳
상태바
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에 가볼 만한 곳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08.0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 떠나자~전국 방방곡곡 누비는 체험여행
[매일일보] 한국관광공사는 “동서남북 체험여행” 라는 테마 하에 2013년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조개 캐고, 쏙 잡고, 맨손 고기잡이까지!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 ‘냇가에서 뗏목 타고 물놀이해요~ 인제 냇강마을 (강원 인제)’, ‘매화 향 흩날리던 마을에서 즐거운 체험, 양주 맹골마을 (경기 양주)’, ‘뙤약볕이 두렵지 않은 조개 캐기 삼매경, 고창 하전갯벌마을 (전북 고창)’, ‘한지 뜨기부터 도자기 공예까지, 괴산 조령산체험마을 (충북 괴산)’ 등 5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다양한 공예체험이 가능한 해오름예술촌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 조개 캐고, 쏙 잡고, 맨손 고기잡이까지! 남해 문항어촌체험마을

보물섬 남해의 여름은 뜨겁고 풍요롭다. 지난해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항어촌체험마을은 다양한 체험 활동과 그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조금씩 다르다. 여름 바다에서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개막이, 조개 캐기, 쏙 잡이 등이 인기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거나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길이 열리는 자연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익한 현장학습이 된다.

마을 전체가 거대한 정원처럼 아름다운 원예예술촌, 1970년대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모여 사는 독일마을, 1.5km에 달하는 해안방풍림인 물건리 방조어부림,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오름예술촌, 유배객의 문학과 삶을 조명해보는 남해유배문학관, 탈 전시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드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아름다운 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끝이 없다.

위 치 : 경남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206번길문의 전화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8605 문항어촌체험마을 055)863-4787

▲ 냇강마을에서 뗏목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냇가에서 뗏목 타고 물놀이해요~ 인제 냇강마을

강원도 인제군 냇강마을은 풍성한 여름 체험 활동으로 인기 있는 농촌체험마을이다. 민박집에서 주민들과 감자전이나 올챙이국수를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맛있게 먹는다. 비석치기, 자치기를 하면서 맘껏 뛰놀 수도 있다. 밤이면 반짝반짝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쏟아질 듯한 별을 바라보며 한여름 밤의 정취에 젖는다. 하이라이트는 마을 앞 냇강에 뗏목을 띄우고 물놀이하는 것이다.냇강마을에서 체험하는 시간이 끝나면 백담사에 들러 설악산의 빼어난 풍경과 만해 한용운을 만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린천을 따라 펼쳐지는 번지점프, 슬링샷, 짚트랙, 래프팅 등 짜릿한 레포츠로 행복한 인제 여행을 마무리한다.위 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로문 의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인제 냇강마을 033)462-5400

▲ 칠보공예체험을 마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매화 향 흩날리던 마을에서 즐거운 체험, 양주 맹골마을

양주 맹골마을은 감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다. 감악산에 오르면 북한의 개성 땅이 보일 정도로 외진 곳이지만, 마을은 늘 활기가 넘친다. 미술, 유가공, 한지?칠보공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양주백수현가옥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이나 휴가지로 제격이다.
양주관아지는 양주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어사대비, 양주향교, 양주별산대놀이 전시관 등이 이웃해 있다. 조선 최대의 왕실 사찰이던 회암사지와 회암사지박물관, 빛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조명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위 치 : 경기도 양주시 남면 휴암로443번길(맹골마을회관)문 의 :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8082-5661 양주 맹골마을 031)863-6978

▲ 하전갯벌체험마을의 갯벌버스 안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 뙤약볕이 두렵지 않은 조개 캐기 삼매경, 고창 하전갯벌마을

전라북도 고창군의 하전갯벌마을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다. 2004년 탐방객을 맞이하기 시작한 이곳에서는 뙤약볕이 두렵지 않다. 트랙터와 연결된 갯벌버스를 타고 드넓은 갯벌 한가운데로 나가 조개도 캐고, 갯벌에 깃들어 사는 생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화와 갈퀴 등 갯벌 체험 도구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고, 탈의실과 샤워장까지 갖췄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고창은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탐방지가 이어지는 곳이다. 하전갯벌마을에 주변으로 미당시문학관과 선운사가 있고,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도 지척이다. 고창 읍내로 가면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이 있으니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위 치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서전길문 의 :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063)560-2456 하전갯벌체험마을 063)564-8831

▲ 대학찰옥수수산지에서 옥수수농사체험 중인 아이들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 한지 뜨기부터 도자기 공예까지, 괴산 조령산체험마을

위 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로

괴산 조령산체험마을은 전형적인 산촌이다. 마을 가운데 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눈 닿는 곳 어디나 산이다. 그중 으뜸은 하늘을 나는 새도 쉬어 간다는 조령산이다. 마을은 그 산 아래 깃들어 있다. 체험 활동의 중심지는 충청북도무형문화재 한지장 안치용 씨가 수십 년 동안 모은 한지 관련 유물을 전시한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이다. 이곳에서 한지 공예와 한지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조령민속공예촌에 자리한 옹기종기도예방의 성형?정형?채색 체험, 마을 옥수수 농장의 대학찰옥수수 수확?구워 먹기 체험도 재미있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괴산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보물 97호), 드라마 촬영 명소인 수옥폭포, 조령산자연휴양림의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옛 연풍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괴산 연풍향교도 들러보자.

위 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로문 의 : 괴산군청 행정과 043)830-3155 괴산 조령산체험마을 043)830-39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