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4일(일) 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5종의 인수공통전염병 무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증,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 및 오염된 분변이나 물의 접촉·섭취로 감염되는 지알디아증 등 5종이다.
이들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반려동물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동물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2021 반려동물 문화축제’홈페이지(djpetfesta.co.kr)를 통해 축제 사전 입장예약을 한 후,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내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장소의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채혈은 시간당 40마리 이하로 제한하며, 검사물량(250마리 한정)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남숭우 원장은 “이번 검사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로 인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