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안전을 위해 오는 12월 중순부터 긴급피난처 운영에 나선다.
금산군은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1월 26일 금산성가정통합상담소를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는 가정으로부터 분리가 필요한 여성 피해자를 단기간 보호하는 임시 대피 시설로 비공개 운영되며 입소대상은 가정·성폭력 여성피해자 및 동반 자녀다.
시설에서는 최대 7일까지 대상자를 보호한 후 피해자 장기보호시설, 쉼터 등 타 기관으로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 상담가를 통해 상담 및 법률구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에는 도에서 운영하는 1366 긴급피난처를 포함해 총 7개소의 긴급피난처가 운영되고 있다.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상담은 금산성가정통합상담소(041-450-7366)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여성폭력 초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운영에 나선다”며 “최근 증가 추세인 여성 폭력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