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중앙도서관은 10일 신방도서관 북카페에서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 그림 에세이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소중애 작가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1부는 축하 공연 및 낭독회, 2부는 소중애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품활동 이야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일흔을 맞이한 소중애 작가는 일흔을 살아낸 모든 이, 일흔을 앞둔 모든 이를 위한 마음으로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를 발간했으며, 작가 특유의 화풍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햇볕처럼 따뜻한 빛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984년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를 첫 작품으로 천안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많은 동화를 쓰는 한편, 어른을 위한 치유의 글을 틈틈이 발표해온 작가는 코로나 시기에도 ‘엄마는 미어캣’, ‘산호숲을 살려주세요’, ‘아파아파 아기동물병원’ 등을 발간했으며, 현재까지 190권이 넘는 책을 써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 콘서트가 지역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밑거름이 되고 시민들이 문학을 조금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이후에도 소장 중인 작가의 역대 도서 및 목록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