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상징, 뮤지컬 '빨래'가 26차 프로덕션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금번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 사진에서는 뮤지컬 '빨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모습이 눈에 띈다.
'빨래'를 통해 뮤지컬 출사표를 던지며 제작사의 기대를 모은 아이돌 그룹 소나무 출신 배우 성민재는 뮤지컬 '빨래'의 네 시즌을 함께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청아와 함께 서울살이 오 년 차, 지치지 않는 당찬 에너지를 가진 여성 '나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꿈을 좇아 한국에 온 몽골 청년 '솔롱고' 역에는 tvN 예능 '더블 캐스팅'을 통해 호소력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경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은 배우 김지훈,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배우 이주순과 '최후진술', '블러디 사일런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찬을 받는 배우 노희찬이 캐스팅 되었다.
그 외 주인할매 역의 조영임, 희정엄마 역의 김은지, 구씨 역의 이강혁, 마이클 역의 박건우, 제일서점 직원 역의 정예지 등이 치열한 오디션 경쟁에서 독보적인 저력을 보여주며 26차 프로덕션에 합류했다. 제작사는 이들의 에너지와 오랜 시간 뮤지컬 '빨래'와 함께 해온 진미사, 최정화, 허순미, 이승헌, 김지훈, 안두호, 심우성, 이태오, 박도연 배우의 노련함이 일으키는 시너지로 색다르고 신선한 '빨래'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살이 5년 차 '나영'이 여섯 번째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서울살이를 하며 막막하고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는 인물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희망을 찾고 일어설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빨래'는 메인 카피인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즉 시대의 흐름을 막론하는 고단한 일상 속의 긍정적 가치를 논한다. 명실상부 한국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으며 누적 관객 약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대중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았다.
뉴캐스트와 베테랑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뮤지컬 '빨래' 26차 프로덕션은 오는 6월 10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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