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개사 대금 2200억 원···평균 2주 앞당겨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5100여개 중소협력사에 2200억원 규모의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이며 올해 설보다 1000개 이상 중소협력회사가 추가됐다.해당 협력사의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이지만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평균 14일을 단축해 오는 16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는 올해 설에도 4000여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18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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