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대기환경 조성 및 자동차 배출가스(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운행자동차를 대상으로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EMS) 부착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장치 부착사업 대상과 차량은 버스, 택시(개인택시 포함), 화물차,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용차량이다.
시는 현재 신청을 접수 받아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비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은 정부에서 인정해준 장치제작사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 사업비는 1대당 40만원 전 후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5000만원(국비 2500만원, 시비 2500만원)을 확보해 시가 대당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내장치(EMS)의 가격은 통신기종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안내장치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로 급출발과 급제동을 줄여 정속주행을 유도하고 연비를 향상시켜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 신개념 친환경 장치다.
김명현 인천시 차량공해관리팀장은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 부착에 따른 시범보급 사업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연비절감은 최대 16%(평균 7%)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또한 일본 자동차기술회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4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운전 문화실천 운동이 확산돼 수송분야의 배출량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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