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사회공헌활동 통해 온정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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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회공헌활동 통해 온정 나눈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9.16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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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 개최된 ‘2012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4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의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경영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오랜 동반자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등 전 방위적 CSR 강화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 등 뚝심 나눔

이 가운데서도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소외아동 돕기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소외아동들이 가장 큰 복지 사각에 놓여 있고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는 정 회장의 평소 철학에 따라 나눔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을 물론이고 고객들도 백화점, 홈쇼핑 등을 통해 더 많은 소외아동을 도울 수 있도록 ‘고객기부 쇼핑 프로그램‘을 마련,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올해 초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 직후 정 회장을 비롯한 170여명의 임직원들은 수서동 임대아파트 단지를 찾아 고객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 캠페인은 혈액재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혈액암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회사는 직원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도 직접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화점 문화센터, 이벤트홀, 주차장 등지에 헌혈코너를 마련하고 있으며 전단, DM, 점포 내 LCD모니터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자가 10명씩 모일 때마다 책가방과 서적세트를 모아 별도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증정하고 헌혈자들에겐 감사의 표시로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러한 헌혈 활동은 지난해 5월 기준 총 누적 헌혈 일수 1100일을 넘어섰고 참가 인원도 5만명을 돌파했다.

9년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5만여명이 헌혈에 참가한 시간은 총 1만800여 시간이며 9년간 누적 헌혈량은 2000만㎖로 성인 기준(70㎏) 4000명의 전체 혈액량과 맞먹는다. 혈액암 어린이 환자 8500여명이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27년 역사를 지닌 자선바자회도 현대백화점그룹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이다. 회사와 세계패션그룹이 함께 매년 봄ㆍ가을에 진행해온 자선바자회는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을 지원하는 등 이제까지 4200여 명의 불우이웃을 도왔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아쇼카’와 사회적기업가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적기업과 육성을 위해 3년간 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회사는 아동복지 분야에서 일하게 될 사회적기업가 육성뿐만 아니라, 아쇼카 한국지부와 사회공헌활동(CSR) 전략 자문회의 및 아쇼카 펠로우와의 정보 교류 등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아쇼카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복지 분야의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CSR(사회공헌활동) 노하우 습득 및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아동복지프로그램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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