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향교는 지난 20일 제원면에 위치한 권충민공순절비에서 제430주기 권종 군수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가 초헌관, 양현일 성균관유도회장이 아헌관, 최대군 향유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안동권씨 종친 관계자 및 주민 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권종 군수는 1592년 3월에 금산군수로 부임해 왜적과 싸우다 순절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1878년 이곳에 순절비가 세워졌으며 지난 1974년 비각도 조성됐다. 금산향교에서는 권종 군수의 우국충정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6월 22일 추모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권종 군수의 나라를 향한 애국충정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매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며 “나라사랑의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