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결과 보고회…성장 단계별 답례품 개발‧홍보방안 마련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목민홀에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답례품 개발 및 홍보방안 연구용역’ 최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오성환 당진시장 및 관련 부서장, 농업회의소, 농협 등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와 용역사의 보고 결과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상당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주된 용역 내용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로 구분했으며, 단계별 답례품 구성 및 기부금 사업 방향과 홍보 방법 등을 분석했다.
도입기에는 기존 당진시의 특산품‧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답례품과 출향인‧관광지 방문객 대상 홍보활동 등에 집중해야 함을 제안했다.
또한 성장기와 성숙기는 새로운 답례품 발굴 및 기부사업 자체의 답례품화를 일본의 사례 등을 들어 언급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단계별 로드맵이 그려진 만큼, 관련 부서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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