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전북은행은 14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을 위한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전북지역본부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금융권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위기청소년 등 금융취약계층의 재무상담 및 금융피해예방교육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금융 분야 전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노년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시니어 사회참여 확대 및 전문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금융취약계층 발굴 및 홍보 등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전주시 일대에서 실시 예정이며, 금융권 퇴직자가 보호종료 예정 청소년들을 위한 신용·금융교육, 금융취약계층 재무상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등에 참여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한국 은행장은 “민관협력을 통한 금융권 퇴직자의 보람 있는 일자리 창출과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돕는 모범적 상생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