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학생과 교사 등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러시아 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위로전에서 "러시아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3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이 학교 졸업생인 사건의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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