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 여울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베트남 Vinh Hung and Ving Long 학교 학생들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각 학교와 나라에 대한 소개, SDGs와 실천 방안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이루어졌다.
각국의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와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협력 및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서로의 국기를 흔들어 인사를 나누며 수업을 시작했고, 여울초는 `희망 급식 데이`를, 베트남 학교는 `학생 개발 동아리`를 학교 특색으로 하여 영어로 소개했다.
SDGs 공유 시간에는 여울초는 17개의 SDGs 중 14번 `해양생태계 보호`를, 베트남 학교는 3번 `건강과 복지`, 7번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라는 목표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한 내용을 설명했다.
여울초 학생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재활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비누칠할 때 물 끄기 등 방법들을 실천하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것들을 발표했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베트남의 문화와 학교생활이 궁금했는데 수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공유한 SDGs와 실천 방안들을 앞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타문화 이해와 존중의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