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하수도요금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등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김기형)는 오는 31일까지 “2013 하반기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의 달”로 정하고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말 현재 인천시 상․하수도요금 체납액은 18만9천399건에 25억8천873만원으로 특별 징수반을 편성해 체납액 집중 징수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성실한 납부가구와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고액 체납자(2,246건, 9억8500만원)에 대해 집중 정리에 나선다.한편 취약업종과 대형 영업장 위주로 행정력을 집중해 특별정리기간 목표인 체납액 징수율 89.6%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또한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건수의 경우 비중은 1.3%에 불과하지만 금액으로는 3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질·상습 체납자들에게는 정수와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키로 했다.이 기간 중 납부가 용이한 자동이체와 가상계좌 납부, 인터넷 납부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여 장기 체납액을 줄이기로 했다.
김기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해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체납여부를 확인해 자진납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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