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는 내년1월 시행될 듯
[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 재정협상이 이번 주말에 타결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증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중단 사태가 10일 째로 접어들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재정협상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에 국한됐던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오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가 정상화되고 부채한도를 상향하면 오바마케어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말해 재정협상의 타협의 조짐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 시점에서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연말까지 협상시한을 갖는 것”이라며 “이 경우 디폴트를 피할 수 있고 재정불확실성 때문에 연말까지 양적완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오 연구원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는 내년 1월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바마 정부와 공화당이 오바마케어와 에너지정책에 대해 양보할 경우 의료, 에너지 등 주가 흐름의 변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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