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래 기자] 전남 담양군이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오는 12월 8일까지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의 수요량은 매년 약 850,000포(20kg)로, 지원물량은 약 82%인 700,000포에 그쳤으며 지원 단가는 부숙유기질비료 1등급 기준으로 1,500원으로 공급가의 43% 수준이었다.
담양군은 농업인들의 유기질비료 지원정책의 여론을 반영하여 수요량의 100%를 공급지원하고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2년 대비 1,500원 상향된 2,800원의 유기질비료 지원 단가를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의 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환경변화로 경영비가 인상되는 상황에 유기질비료 확대 지원이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자연순환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