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행진 계속" 전망 우세...일부선 둔화 전망도
[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외국인의 주식 매수행진이 30일 넘게 계속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재닛 옐런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명돼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코스피가 안정을 찾고 외국인 투자 기조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코스피는 미국 재정협상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2000선을 오르내리다 지난 11일 202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2020선 회복엔 외국인의 공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는 31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거듭했다.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순매수 규모를 보면 외국인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그는 “과거 누적 순매수 고점을 찍은 2004년부터 금융위기로 순매수 저점을 기록한 2009년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약 82조원이었고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약 64조원인 것을 보면 아직 여력이 있어 보인다”며 “외국인 업종별 수급에서 IT, 자동차를 제외한 화학, 건설 업종에선 순매도가 나타나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