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2022년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는 경기도 시-군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시-군의 정책개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평가로 매년 11월에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주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3개 그룹(인구 기준)으로 나누어 서면심사 및 현장검증을 통해 각 그룹에서 2개 시-군(우수, 장려)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3개 부문 17개 지표에서 고른 득점을 얻으며 균형 잡힌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되어 인구 50만 명 이상의 시군이 속한 A그룹에서 우수 시군(장려)에 선정됐다.
특히, △시민자전거 보험 가입 △시민 자전거 학교 운영 △자전거 및 PM 안전 민관 합동캠페인 추진 △자전거 등록제 운영 △자전거 문화센터 및 공공자전거대여소 운영 등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 시책 사례로는 ‘슬기로운 부천시 자전거 문화생활 즐기기 리플릿 제작 및 홍보’가 선정됐으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 감염병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정책 추진이 이번 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상은 면적이 협소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자전거 이용 공간 확보와 자전거 도로 신규 개설(확충)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수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 인프라 확충-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한웅수 가로정비과장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자전거 안전대책 및 유지관리-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정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지속적인 내실화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공모사업 공모 등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 생각한다”며 “향후 외부재원 확보를 통한 자전거 도로 확충 및 지속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발굴로 ‘자전거로 행복한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