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진그룹과 손잡고 송도에 국제병원 설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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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진그룹과 손잡고 송도에 국제병원 설립 MOU 체결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0.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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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경제자유구역 첫 의료 복합단지 들어선다

▲ 인천시와 한진그룹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메디컬 콤플렉스 건립 추진을 위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16일 시청에서 한진그룹,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에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진그룹은 5천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송도 5·7공구 7만7천550㎡ 부지에 진료·연구교육·복합지원단지,R&D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진료단지는 33,000㎡(10,000평)의 부지에 2천700억원을 들여 1천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국외 유수 병원과 연계·협력으로 외국인진료센터, 질환별 특성화 센터 등을 운영한다.연구교육단지는 국제화·전문화·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첨단 의료산업 발전과 생명의학 관련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 시설을 확충할 목적으로 건립된다.복합지원단지에는 숙박시설 메디텔, 시니어타운, 의료 컨설팅을 위한 의료 비즈니스 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진그룹은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인천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의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한진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지역 물류인프라를 결합시켜 의료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과 시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송영길 인천시장은“한진 메디컬 콤플렉스 유치를 통해 GCF 사무국 유치 후속조치에 필요한 1천3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이 설립돼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과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크게 되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미국 하버드의대와 공동 추진하는 송도 1공구 비영리 국제병원은 이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영리 병원에서도 외국인 의료진의 진료 행위가 가능하도록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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