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주말 강원 영동과 경기 동부 등에 많은 눈이 예보되자 관계 부처에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도로,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신속한 제설을 해 도로 구간 고립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폭설시 고립이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점검을 하고 제설 장비를 확보하라고도 했다.
또 행안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비닐하우스, 축사, 가건물 등을 사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과 기상청장은 재난 문자와 재난 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도로·여객선·항공기 통제현황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안내하라"고 언급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경기 동부 등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