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2월 수목식재․내부도로 포장 공사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새롭게 단장된다.세종시가 급증하는 캠핑 인구에 따른 차별화된 캠핑장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2달간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 대한 대대적인 보강공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지난 7월 1일 정식 개장 이후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는 1만 1,000명의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블랙야크·공간작가협회 등 400명 이상 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도 진행됐다.세종시는 캠핑장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보다 편안한 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각 캠핑면 둘레에 25㎝ 이상의 큰 나무를 식재,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자연적 쉼터를 조성하고, 관리동과 자전거도로 간 도랑에 나무 난간을 설치해 접근성·미관을 향상시킨다.이외도 내년부터는 어린이 자전거와 가족자전거 등을 추가 확보해 더욱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강근규 치수방재과장은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좋은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용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보강공사와 동절기로 오는 12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휴장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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