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선 개통 1년 승객 1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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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선 개통 1년 승객 15.7% 증가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0.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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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구간 개통으로 역세권 주변 공시지가 상승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이 27일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지하철은 개통 초기 1일 평균 이용객이 8만884명에서 1년만에 9만3천584명으로 15.7%(1만2천명)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통 초기 제기됐던 만년 적자 운영에서 벗어나는 한편 부천과 인천시 부평구 주민들의 대표 대중교통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지하철 부천 구간의 손익분기점이 되는 승객수는 1일 5만5천명이다.지난 9월 현재 역별 평균 1일 승차인원은 까치울역 4278명, 부천종합운동장역 4662명, 춘의역 6212명, 신중동역 1만1218명, 부천시청역 9825명,상동역 1만1014명으로 총 4만7천200여명에 달하고 있고 수년 안에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 편의를 위해 까치울역과 부천시청역 등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들 역이 지하 14.5m에 건설돼 있고 계단 길이는 30∼40m로 길다. 경사도 역시 30도로 급경사여서 노약자나 여성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지하철 주변은 부동산 가격이 다른 곳보다 많이 올라 지하철 건설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역세권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최고 7.9% 올랐다. 아파트 역시 일부 상승하고 상가 공실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했다.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서울행 첫 전동차의 정종호 기관사에게 꽃다발을, 지역내 6개 역사 역장에게 꽃목걸이를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첫 전동차 이용 시민 180명에게는 장미 한송이씩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시민들께서 협조해 성공적으로 개통 1년을 맞았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배차간격 단축,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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