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상점가 공영주차장 포장 및 정비, 노상 및 임시 주차장 조성 추진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계룡시가 관내 주차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엄사면, 계룡역, 대실지구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정비, 노상 및 임시 주차장 조성, 엄사면 공영주차장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등 주차공간 확보 및 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인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룡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와 함께 차량 등록대수도 함께 늘어나는 등 평소 주차가 어려운 엄사면, 계룡역, 대실지구 일원 주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주차난 해소 및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엄사상점가 공영주차장 노면 정비 ▴대실지구 공영주차장 부지 노면 포장 ▴계룡역 인근 도로변 노상주차장 조성 ▴엄사지구와 대실지구 나대지에 140면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난 가중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인구·차량 유입 외에도 수십년 전 택지개발이 완료된 엄사지구의 경우 개인 교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주차장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설치가 금지됨에 따라 엄사면 일원 주차난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오는 24년 12월 엄사면 일원에 건립되는 계룡복합문화센터에 156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엄사지구 주차난 문제를 순차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엄사면 공영주차장 신규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3일 착수했으며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와 병행하여 공영주차장 설치 대상지 조사 및 조성 방안을 다방면으로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