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법안 국회 조속 처리 재차 촉구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들에게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현 부총리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최근의 경기회복 흐름이 더욱 견고한 추세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기업들도 지금의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내용상으로도 수출과 내수 등 모든 지표가 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국내 경기 회복의 폭과 강도가 아직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도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연내에 마무리해야 할 과제의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이행해나가는 한편,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조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현 부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 지난달에 비해 광공업생산이 2.1% 떨어진 것 관련 “자동차 파업과 추석 연휴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9월 산업생산만 보기보다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증가율을 보면 큰 흐름으로는 업턴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