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16일 정례 브리핑…'파크골프장MOU 체결로 연간 20만 방문 기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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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16일 정례 브리핑…'파크골프장MOU 체결로 연간 20만 방문 기대 '쾌거'
오정환 기자
승인 2023.03.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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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군민토론회 관련..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월 정례 브리핑을 열고 “50년 넘게 쓸 수 없었던 구봉광산 부지에 108홀 규모의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게 됐다”라면서 하루 앞선 1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 (사)대한파크골프협회와 전용 파크골프장 및 교육센터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1년 문을 닫은 이후 50여 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던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소재 구봉광산이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남양면 구룡리 산52-1번지를 비롯한 16필지 14만 6,125㎡(44,246평)에 총사업비 150억(국비 30억 원, 도비 120억 원)을 들여 6개 코스 108홀과 교육센터․관리동 1,650㎡를 갖추게 되며, 군도 기타 토지매입(33,339㎡)을 위해 10억 원을 투자한다.
군은 15일 협약을 바탕으로 수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청양을 찾아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협회와 연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제 오랜 폐허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시작된다. 광해 지역 이미지를 벗고 주민 피해의식도 해소하게 됐다”라면서 조성 이후 경제적 파급효과를 상세하게 제시했다.
김 군수는 “파크골프장은 동호인들의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건강을 유지하고 의료비용을 줄이는 포괄적 복지 시설”이라면서 기존 관광자원 연계 계획을 제시했다.
가깝게는 백월산, 성태산과 화성면 농암리 천주교 성지, 20여 분 거리에 있는 칠갑호와 칠갑산, 장곡사, 천장호 출렁다리 등 관광 루트를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주위에 먹거리와 휴식 공간 등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체류 공간을 만들어 우리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관련 해서는 김 군수는 "우리군이 국비를 바탕으로 조직.인력.예산 등 평생학습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국비 90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 4400만원을 들여 평생학습 한마당 및 선포행사 등 18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2025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인 평생학습관과 함께 배움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한 평생학습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2월 22일 열린 군민 100인 토론회 결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김 군수는 "시내.외 버스터미널 통합이전 체육시설 복합 이전 문제는 신축통합이전(이전 찬성)64%, (이전반대)36% 로 나타났다"라면서 "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 문제도 신축이전 87.6% ,기존시설유지 7.4%, 추가필요 4.7% 인 만큼, 향후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상반기중 군민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신중한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