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영상 인터뷰 공개
유튜브 채널 통해 대통령 내외 만난 상인, 경찰, 사업가, 교사 등의 희망 전해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안전하다고 느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7일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대통령 내외를 만났다는 국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다수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인 '윤석열TV' 및 '대한민국정부'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것이다. 인터뷰 영상은 시장 상인부터 교사, 사업가, 경찰 등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과 포항 오천시장 상인,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상인 등의 시장 상인이 인터뷰에 나섰다. 그리고 서울 맹학교 교사와 부산 몽실커피 자립준비청년사업가, 서울 신촌지구대 순경, 배우 이정재 등도 참여했다.
자갈치시장 상인은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 시장이 너무 조용했다"며 "지금은 여행도 많이 오시고 이렇게 장사가 잘돼야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오천시장 상인은 "서민들이 다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공정한 기회와 안전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바람도 담겼다. 서울 맹학교 교사는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고, 한 청년 사업가는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서울 신촌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한 경찰관은 "안전하다고 느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배우 이정재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인 이정재씨는 "지난 1년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우리의 일상도 돌아온 만큼 부산엑스포에 세계인들을 초대할 부푼 꿈도 함께 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바람이 이뤄지는 나라,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