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제2차 회의 개회식서 강조
[매일일보 김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발전되고 확산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 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제2차 회의 개회식에서 사회자가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는 아·태 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하고 있고, 북핵 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면서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서울안보대화가 아·태 지역 주요 안보대화체로 발돋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안보대화가 아·태 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고 신뢰형성의 주춧돌을 놓아 아·태 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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