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회장 ‘고촌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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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회장 ‘고촌홀’ 개관
  • 김형석 기자
  • 승인 2013.11.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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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집무실 재현 및 공로 전시

▲ 종근당은 12일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고촌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오른쪽) 등 행사에 참석한 종근당 및 계열사 임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제공>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종근당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고촌홀 개관식을 진행했다.

종근당은 고 이종근 회장의 창업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촌홀을 마련했다.
고촌홀 제1전시실은 이 회장의 생전 집무실을 재현했다. 특히 이 회장의 출장일지와 수집한 제약 관련 유품 등을 전시했다.제2전시실은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이종근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14개 테마로 구성했다.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고촌홀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제약산업을 개척해 온 이종근 회장의 혜안과 의지를 음미하는 배움의 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한 뒤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하고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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