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교수들이 지난달 28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의학자문의로 활약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의학자문을 담당한 교수들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정동길 교수와 외과 송금종 교수(사진 왼쪽부터)다.
두 교수는 시즌1, 2에 이어 시즌3까지 줄곧 의학자문을 담당함으로써 ‘낭만닥터 김사부’가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
정동길 교수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에피소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작성된 대본 감수를 비롯해 응급환자 처치, 수술 등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의료행위 자문을 위해서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초청해 응급실과 수술실 등에서 ▲심폐소생술 ▲기관내삽관술 ▲수술기구 사용법 ▲수술복 착용법 ▲피부절개 및 봉합법 등의 다양한 실습 기회도 제공했다.
송금종 교수는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가 전달되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자문에 임했다”면서, “현장감 넘치는 의학드라마 완성을 위해 종영까지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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