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소외계층 위한 전사적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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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소외계층 위한 전사적 나눔 활동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11.1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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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70% 참여 해피펀드로 사업 재원 활용
▲ 농심은 임직원들이 조성한 자선기금인 ‘해피펀드’를 통해 마련된 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매년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좋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하자’하는 자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40여년 넘게 농심을 이끌고 있는 기본 정신인 농심철학은 이미 자연스럽게 농심의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다.

농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회공헌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지난 2007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적립하는 ‘해피펀드’에서 활용하고 있다.

농심의 ‘해피펀드’란 전 임직원들이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을 적립해 만든 자선기금으로 임직원 4600여명 중 해피펀드에 기부하는 기부자가 무려 70%에 달한다. 그만큼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십시일반으로 모아지는 해피펀드의 지난해 모금액은 무려 2억원에 달한다.

해피펀드는 제품기부, 복지기관 시설보수, 급식봉사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농심은 업계 1위 라면기업답게 오랜 기간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농심은 매년 동작복지재단에 2000~3000박스 분량의 라면을 기부하고 있다.

또 서울, 부산, 구미, 안양, 안성, 아산, 녹산 등 자사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농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나눔 ‘맛차’는 농심이 직접 만든 캠핑카에 라면과 스낵, 음료를 가득 싣고 불우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 사회공헌 서비스로, 농심의 맛차 운영은 지난 2010년 76회, 2011년 82회 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심은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소아암 환아병동 등을 방문해 풍선아트 만들기, 퀴즈풀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 콘서트는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형식이며 농심은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만큼 추가로 매칭해 각계에 기부하고 있다.

농심은 1984년 6월 80억원을 출연해 ‘율촌장학회’를 설립해 나눔활동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율촌재단은 현재 126억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창업 정신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라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이웃과 정을 나누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 농심 사회공헌 활동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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