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개통 1주년 수송실적 이용객 8.1% 증가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가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대한 완전 개통을 앞두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19일 망포역 앞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신장용 국회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대한 개통 브리핑과 현장 방문, 전철시승 순으로 시승행사를 가졌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지하철 시대의 개막으로 수원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서 수원이 더욱 빨라지고, 대중교통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왔다”며 “수원의 새로운 가치를 높이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대한 완전한 개통을 축하하는 개통식 행사가 29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풍물놀이, 대북공연, 시립합창단 공연, 해병대 군악대 연주 등 식전공연이 이어지고, 전철 객차 내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공연이 펼쳐진다.아울러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각 역사마다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의 개통은 12월 말로 예정되었으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한 달 앞당겨 개통하고, 역사 주변에 대한 부분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인 3개 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승하차 기준)은 2만 5천 여 명의 지하철 이용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수원시가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인 망포역 연장 개통 1주년을 앞두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개통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승하차기준) 2만 3천 595명에서 9월 말 현재 2만 5천 510명으로 8.1% 증가해 이용 주민이 늘어났다. 또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위치한 3개역 중에서 망포역이 1만2천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통역(8천36명). 청명역(4천612명) 순이었다.지하철 주변은 부동산 가격이 다른 곳보다 많이 올라 지하철 건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역세권 공시지가는 망포역 부근 기준으로 2010년 대비 최고 6.9% 올랐다. 아파트 역시 일부 상승하고 상가 공실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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