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는 26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포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포천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드론 실증아이템을 관내 기업·기관 등과 함께 발굴·제안 및 실증하여 드론의 상용화·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 먹거리인 드론산업 육성을 통해 포천시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실증을 통한 결과물을 활용하여 시민에게 드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의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6월 30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1차 지정에 이어 2023년 2회 연속 지정에 성공했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포천시가 유일하다. 이런 이점을 활용해 시는 자체적으로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국토부, 경기도 등 중앙부처가 시행하는 국가 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도비 또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는 단기적으로는 실증사업, 교육, 축제 등을 통해 드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방부와 연계한 경기북부 드론 방위산업 육성, R&D 산단 조성 등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