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태기 대검 차장-임정혁 서울고검장 자리 맞교환
[매일일보] 법무부는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에 따른 후속 인사로 총장의 지휘권 행사를 보좌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정혁(任正赫)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임정혁 서울고검장의 후임에 길태기(吉兌基) 대검 차장을 전보해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이 서로 맞교대하는 모양새가 됐다.검찰은 반부패부 설치에 따른 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했다.초대 반부패부장에 오세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반부패장을 보좌할 수사지휘과장에 이두봉(李枓奉) 대구지검 부장검사, 수사지원과장에 조상준(曺尙駿) 대검 검찰연구관을 각각 전보했으며, 조상준 연구관 후임으로 이동열(李東烈) 서울고검 검사가 전보됐다.이번에 전보된 인사들은 모두 5일자로 부임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지난 4월 페지된 대검 중앙수사부(약칭 중수부)의 후속 조직으로 반부패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11월 2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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