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주변 횟집 대상 위생 특별점검 및 수족관 물 채취·검사 실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여름철 기온·수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발생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바닷가 주변 횟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월미도 주변 횟집 6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유통기준 준수 여부, ▲개인 위생관리 상태, ▲비브리오균 오염 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15℃ 이하)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또한 수족관 물을 현장 채취, 비브리오 콜레라균·비브리오패혈증균·장염비브리오균 등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결과, 수족관 물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시 수족관 소독 및 물 교체 등의 조치와 함께 생식용 어패류 수거·검사가 진행된다. 부적합일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만성질환자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주의해야 한다”라며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씻기, 구매 후 신속히 5℃ 이하 냉장 보관, 상처 난 피부 바다 접촉 피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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