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
9월 1일~1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
9월 1일~1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토인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이 오는 9월 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고전은 고령군 주최, 고령요 주관으로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도예인생 71년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야토기에서 조선 막사발 그리고 백자항아리에 이르기까지 토인이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대가야의 혼을 빚은 다양한 도자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1시 30분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등 내빈들과 토인의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축하무대로 대구 시립국악단 김영산 씨의 대금 연주가 준비돼 있으며, 개막식 후에는 내빈들의 전시작품 관람 후 가벼운 티 파티가 진행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가야토기의 명장인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전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인 백영규 도예가는 대가야 토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재현했으며, 일본 최초의 도자기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다완(喜左衛門井戶茶碗: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하는 등 가야토기, 분청사기, 백자 등 자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우리나라 도자사에 큰 획을 그은 흙의 장인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