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정취, 접근성, 편의성 삼박자 갖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경인 아라뱃길(京仁아라뱃길) 또는 경인운하는 한강 하류의 행주대교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과 시천동을 이어지는 운하로 2012년 5월 개통했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아리랑의 구절 중 ‘아라리요’에서 본떠온 말이라고 한다. 뱃길 좌우에 자전거도로, 공원, 산책로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다양한 편의를 누리고 있다.
아라마루는 아라뱃길 구간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인 계양산 협곡구간에 소재 원형 모양의 전망대다. 유리로 제작된 바닥 아래 아라뱃길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야간에는 난간과 바닥의 빛나는 조명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고조한다. 주변의 산책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국내최대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를 찾아볼 수 있다. 아라폭포는 6개 폭포의 다양한 모습과 그 장대함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아라마루 전망대와 아라폭포는 경인아래뱃길에서 가장 멋진 장소로 꼽혀 많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아라마루전망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1층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카페, 라면을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명 한강라면을 판매하는 편의점, 다양한 간식의 푸드코드가 있다. 2층의 경우 수타의 달인의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전망대수타짬뽕이 자리해 있다. 이외에도, 아라뱃길에서 가장 넓은 주차장이 설치돼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자 뛰어난 접근성까지 갖춘 아라마루전망대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