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거점 농식품 상설매장 설립으로 지역농산물 수출 다각화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River Center에서 몽골 거점 부여군 농식품 판매점 ‘굿뜨래 마켓’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의회, 언론인, 농협 관계자 등을 비롯한 몽골 참석 인사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몽골 ‘굿뜨래 마켓’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몽골 현지에 개설하는 농식품 상설매장으로, 2024년도부터 수출 관련 직접 지원사업이 폐지됨에 따라 부여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개설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멜론, 방울토마토, 포도, 밤 등 굿뜨래 신선농산물과 다양한 굿뜨래 가공식품 등을 선보이며 매장을 찾은 몽골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굿뜨래 마켓’은 몽골 현지 내 농식품 매장 역할뿐만 아니라 ‘통상사무소’ 역할도 병행해 부여군과 몽골의 농업기술 교류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및 부여군 농식품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에 개소한 ‘굿뜨래 마켓’이 부여군에서 연간 생산되는 다양한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몽골 등 중앙아시아까지 굿뜨래 브랜드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며 “몽골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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