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부터 탄소 배출량 낮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선보이는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제품 2종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중 연료·원료 대체나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완수해 인증을 얻을 제품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채취 단계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나타내는 제도다. 인증 받은 저탄소 제품은 △비욘드 딥 모이스처 크리미 바디워시 △비욘드 딥 모이스처 스무딩 바디 에멀전 2종이다. 두 제품의 경우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이 98.5% 포함된 페트(PET)로 만들어졌다. 또한, 생산 단계부터 전력과 물 사용량을 절약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평균 9.4% 이상 낮췄다. 특히 딥 모이스처 스무딩 바디 에멀전은 바디로션 품목 중 국내 최초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는데에 성공했다. 비욘드는 딥 모이스처 바디제품 2종 외에도 세트 품목에 재생 플라스틱 30%를 사용한 포밍(속 포장재)을 도입하고, 화장품 분리 배출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레스 플라스틱 페이퍼 이즈 이너프’ 팝업스토어를 개장하는 등 브랜드 철학인 ‘행동하는 클린뷰티’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클린뷰티의 가치를 적극 반영한 결과, 비욘드 바디제품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빌리프, 더페이스샵, 피지오겔 등으로 확대해 클린뷰티 철학을 내재화한 제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