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럭셔리’ 열풍 영향…니치 향수 브랜드의 바디 제품 강세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이하 불리)가 최근 선보였던 ‘클래식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향수 4종의 향을 유지한 바디 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니치 향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국내 시장에서 커지면서, 오는 10월 글로벌 공식 출시 보다 앞당겨 국내에 출시하는 것이다. ‘클래식 오 트리쁠 컬렉션’ 바디 제품은 △레 비지날 바디로션 △윌 앙띠끄 바디오일 △사봉 수페팡 비누 3종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워터 베이스 향수’로 선출시된 ‘클래식 오 트리쁠’ 컬렉션은 과거 세계적인 명작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명작의 향기’를 새롭게 탈바꿈했다. 향 4종은 각 원료들이 유래된 장소의 역사와 특징을 담은 △이리 드 말트 △앙브르 드 마다가스카르 △미르 데리트레 △세드르 디 리방으로 구성됐다 LF 불리 관계자는 “불리의 마니아 고객들은 향수와 바디 제품을 같은 향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데 그만큼 선호 향에 대한 로열티가 높고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향수 컬렉션이 출시되고 나면 바디 라인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객들이 항상 많을 만큼, 남들과 다른 니치한 향으로 바디 제품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스몰 럭셔리’ 열풍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