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지역 경쟁력 제고 위한 제휴 구축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중미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던 텍스타일(Northern Texti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한세실업은 온두라스 나코 지역 소재 노던 텍스본사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알렸다. 이날 김경 한세실업 사장과 아르샤드 암다니(Arshad Amdani) 노던 텍스타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해 ‘중미 지역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중장기적 동반 성장’을 꾀하기 위한 양사의 의지를 다졌다. 한세실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미 지역에서의 원단 소싱 규모를 강화할 방침이다. 근거리 아웃소싱을 통해 소싱한 원단으로 한세실업의 주요 고객사인 타겟(Target), 갭(Gap Inc), 월마트(Walmart), 콜스(Kohl’s) 등 미국 바이어에게 보다 신속하게 의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고객사 니즈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시장의 빠른 변화와 그에 따른 바이어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윌비스와 노던 텍스타일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중미 지역에 안정적인 생산량 공급은 물론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차차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