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 쾌거...상위 20% 안착
생활 · 정주 인구 늘리기, 인접 지자체 연계 사업 등 7개 세부 사업 도출
생활 · 정주 인구 늘리기, 인접 지자체 연계 사업 등 7개 세부 사업 도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우리의 강점인 푸소를 통해 정주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인구를 유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또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도 생활 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인근 지역인 해남, 영암과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