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 국내주식 3조 순매도… 3개월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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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국인 국내주식 3조 순매도… 3개월째 ‘팔자’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3.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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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 6960억원 순회수
10월 외국인이 국내주식시장에서 3조원을 순매도했다. 사진=픽사베이
10월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원을 순매도했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약 3조원어치를 순매도해 3개월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규모는 3조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1조1790억원), 9월(1조7120억원)에 이은 3개월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11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501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6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영국(-8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팔았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24억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8조9000억원 쪼그라들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7.2% 수준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6960억원을 순회수하며 역시 3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다. 5조1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9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2조4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10월 말 현재 국채 219조5000억원(90.8%), 특수채 21조8000억원(9.0%)을 보유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8000억원 감소한 241조6000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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