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4416명 얼굴 들어간 메모리얼월 제작...20주년기념관에 설치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학생자치기구(총학생회·총대의원회)에서 기증한 기금으로 내달 준공예정인 ‘경인여대 20주년기념관’ 외벽에 2013년도 전교생과 교직원의 사진으로 장식된 ‘메모리얼월’을 제작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경인여대 19대 총학생회(회장 안은비)와 제27대 총대의원회(의장 전지현)는 지난해 12월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총장 및 대학보직자, 학생자치기구 임원단이 모인 가운데 1천5백만원의 대학발전 기금을 기부했다.이 기금은 학생자치기구에서 그 동안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위해 배정된 학생경비를 알뜰히 아끼면서 모교사랑을 위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다.류화선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해 뜻 깊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은비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생들은 우리대학의 교육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20주년 기념관 준공이 얼마 안남았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은 발전기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배들과 대학발전을 위해 사용하여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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